10일 밤부터 대전, 충남지역에 3㎝안팎의 눈이 내린 데다 기온마저 크게 떨어져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충남 서산에 3㎝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부여 2.5㎝, 보령 1.3㎝, 대전 1.0㎝, 금산 0.8㎝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기온이 부여 영하 9.4℃, 천안 영하 7.6℃, 대전과 금산 각각 영하 5.4℃,서산 영하 4.8℃, 보령 영하 4.7℃ 등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도로 등이 얼어붙으면서 밤새 25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 37명이 다쳤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전, 충남지역에 더이상 눈은 없겠으나 낮 최고 기온이 영상 2℃ 안팎의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아침 출근길 교통사고와 농작물 시설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일 오후 9시에 충남 태안군, 서산시, 홍성군 일원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11일 오전 0시를 기해 해제됐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