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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 7] 자동차, 내수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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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앵커 : 지난 7일 정부가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내수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과 업계들도 내수시장 공략을 올해 경영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투데이 세븐에서는 정부의 내수진작책 내용과 자동차 업계의 내수 공략 방안을 김경식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정부의 내수진작책 내용부터 간단히 살펴주십시오 ㅇ 정부는 7일 과천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2005년 경제운용계획의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이헌재 부총리는 올 상반기 적극적인 재정 조기집행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5%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규모를 지난해 10만개보다 많은 40만개로 정하고 이가운데 80%인 33만명의 일자리를 상반기에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국민임대 주택건설 사업 규모의 70%, 중소기업 구조개선 사업의 74%,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66% 를 상반기에 집행해하는 등 재정을 최대한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덛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올 설 연휴가 국내 경기와 소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내수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덛붙였습니다. 이 부총리는 해외건설과 플랜트, 정보기술 부문 등에서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제조업 중심의 기업 투자에서 벗어나 서비스 문화 컨텐츠 등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ㅇ 앵커 : 결국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올 상반기에 내수경기를 살리는데 전력투구’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정부의 의지가 가시화된다면 국내 자동차시장도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의 계기가 마련될 것 같습니까? ㅇ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불황에 시달린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진작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차와 디젤 승용차 출시를 통해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업계에서는 “국외 생산의 본격화와 고유가 등으로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지만 내수는 2분기이후 소비 회복 기대감과 업계의 잇단 신차 출시로 지난해 보다 5%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6만대 늘어난 115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2003년보다 17%나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회복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를 보수적인 수치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올 6월까지 연장된 특소세 인하 조치와 20여종에 달하는 신차 출시로 인해 올해 자동차 내수판매가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며 적어도 10%이상 늘어난 120만대를 넘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증권은 연간 판매대수는 115만~120만대 수준 CSFB증권 120만대 현대증권은 12.3% 늘어난 124만대로 예상 LG투자증권 19% 늘어난 130만대 ㅇ 앵커 : 올해 내수자동차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각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할 텐데 하나하나 소개해 주시죠 ㅇ 기아차와 현대차가 잇달아 내수 판매 다짐 대회를 갖는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SM5 후속 모델을 당초보다 앞당겨 이달 25일 출시키로 하는 등 연초부터 자동차 회사의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현대자동차는 김동진 부회장과, 전국 지점장, 대리점 소장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동 본사에서 '2005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2년연속 시장점유율 50% 초과달성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내수 판매 목표를 지난해 실적 55만1천대보다 10%(9.8%) 가량 늘어난 60만 5천대로 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내수 점유율 50% 초과달성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내수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혁신으로 고객만족 100%도전, 영업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판매경쟁력 제고를 통한 시장점유율 유지,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주말 판매, 정비활동 강화, 가정 같은 직장 만들기 등 세부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오는 4월쯤 베르나 후속모델을 시작으로 그랜저 XG후속 모델을 출시하고 뉴아반테 디젤모델을 출시하는 등 올해안에 3종의 가솔린과 5종의 디젤 신차를 선보이며 내수판매를 늘린 다는 계획입니다. ㅇ 앵커 : 기아차도 내수영업을 총괄하던 김익환부사장을 윤국진 대표이사 후임으로 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ㅇ 기아차는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밝혀온 윤국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국내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익환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승진 선임해 기아차 내수시장 확대 전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지난6일 ‘2005 전국 지점장ㆍ판매점 대표 결의대회’를 통해 올해 내수판매 목표량을 지난해에 비해 무려 23.3%나 늘어난 31만대로 정했습니다. 올해 영업지침으로 기아차는 내수점유율 27% 달성, 월간 무실적 판매자 ‘제로화’, 실천하는 고객만족 실현,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활용한 판매 극대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내수시장 점유율이 23%까지 떨어졌던 기아차는 어떤 자동차회사보다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이를 위해 3월 출시 예정인 리오 후속모델의 차량명을 ‘프라이드’로 확정해 과거의 ‘프라이드 신화’를 재현하고 카니발 후속 모델과 옵티마 후속모델 등 3종의 가솔린과 3종의 디젤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ㅇ 앵커 : 한지붕 두가족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인데 현대기아차그룹의 내수 목표를 종합해보면 어떤 수준입니까? ㅇ 현대차 기아차의 두회사 발표를 집계해 보면 올해 자동차내수시장은 지난해보다 5.6%늘어난 114만8천대 수준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60만 5천대로 52.7%점유율로 지난해보다 2%p를 기아차는 31만대로 27% 점유율을 달성 지난해보다 3.9%p높게 상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올해 내수시장에서 총 91만5천대를 팔아 (지난해는 80만 2천대로 73.85% 내수점유율) 내수점유율을 지난해보다 5.84%P끌어올린 79.69%를 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ㅇ 앵커 :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완성차 업계의 위축이 불가피할 텐데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ㅇ GM대우와 쌍용차는 다소 수세적인 입장에 처하게 됐습니다. 이들 두회사는 수출시장에 주력하되 내수시장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신차출시 차종수도 적고 출시시기도 상대적으로 늦습니다. GM대우는 마티즈 후속 경차모델과 대형차인 ‘스테이츠맨’을 상반기에 출시하는 등 총 3종의 신차를 출시합니다. 그러나 디젤승용차는 없습니다. 쌍용차도 무쏘와 코란도 후속모델을 각각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들 자동차의 판매를 맡고 있는 대우자판측은 “시장 상황이 목표를 높게 세울 만큼 우호적이지 못하다”며 “그 보다는 내실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선발 자동차보다는 다소 소극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업체는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출시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에 르노삼성차는 지난해말 출시한 SM7에 이어 당초 4~5월로 예정됐던 SM5 후속 모델(EXⅠ) 출시를 이달 25일로 대폭 앞당기고 하반기 디젤 SM3출시를 계획하는 등 후발주자로서는 가장 공격적인 내수 공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측은 한때 신차발표를 2월로 정했으나 SM7의 신차몰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중형세단시장에서 신차붐을 주도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또다시 출시일을 1월중으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ㅇ 앵커 : 다양한 신차 발표로 어느 해 보다도 내수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은데 전반적인 전망은 어떻습니까? 올해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20여종의 새 차를 앞다퉈 내놓는데 특히 올해 처음으로 판매가 허용된 디젤 승용차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총 8종의 디젤모델을 내놓을 현대 기아차의 내수 공략 강도가 커질 것으로 보고 이에따른 업계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최근 자동차 기업의 주가가 급격한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의 재급등 우려로 강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수출경쟁력이 유지되고 내수 시장도 작년보다 나아질 전망이어서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외부요인에 의해 주가가 대폭 떨어졌을 때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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