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인터넷MBC..MBC 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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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모주 시장은 출발이 좋다.
코스닥 랠리에 힘입어 첫 주자인 비아이이엠티가 4백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손오공은 첫 거래에서 공모가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이번주 SNU프리시젼 인프라밸리 인터넷MBC 서산 등이 공모시장 인기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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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MBC는 MBC(문화방송)의 자회사다.
최대주주인 MBC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59.20%에 이른다.
MBC의 디지털콘텐츠 기획과 개발,유통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디지털콘텐츠 부문의 매출 비중이 59%,웹에이전시 부문이 25%다.
디지털콘텐츠 부문은 방송 프로그램의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와 대본 보기 등이 주된 사업이다.
대형포털과 모바일 서비스 등에 콘텐츠를 판매한다.
광고 및 부대사업 등도 매출에 기여한다.
지난 2003년부터 유료화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인터넷 이용자수의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1백44억원,순이익은 32억원이었다.
작년 전체로는 매출 1백90억원,올해는 2백2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프로그램,다시 보기 외에 자체 제작한 NG모음,포토갤러리 등을 제공하며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DMB(디지털멀티미디어 방송)와 와이브로(휴대인터넷사업)의 시행도 향후 사업 전망을 낙관적으로 만드는 대목이다.
등록 기업 중 이 회사와 가장 유사한 사업모델을 가진 업체는 SBS(서울방송)의 인터넷 자회사인 SBSi다.
SBSi는 전체 회원수 1천2백만명,유료회원수는 약 2백만명이다.
월평균 방문자수는 6백50만명이다.
이에 비해 인터넷MBC는 회원수 1천3백만명,유료서비스는 2백50만명선,월평균 방문자수는 8백50만명이다.
인터넷MBC는 공모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PER가 21.3배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