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크기의 컴퓨터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가격이 공급 부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달에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대만의 LCD업체 청화픽처튜브(CPT)가 6일 전망했다. 대만 전자시보에 따르면 CPT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모니터 제조업체들 사이에 LG필립스LCD와 대만 LCD업체들이 현재보다 낮은 공급가격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모니터 제조업체들은 LCD 패널의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약간 부족한 상태여서 LCD 업체들이 큰 폭으로 가격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있다고 전자시보는 전했다. 현재 17인치 LCD패널 평균판매가격은 최저치인 대당 150달러보다 조금 오른 1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자시보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