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은 급락세를 면치 못한 반면 초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랠리는 계속됐습니다. 미증시의 3일 연속 하락과 외국인들의 선현물 매도세, 여기다 4분기 실적악화우려가 여전히 지수의 발목을 잡았구요.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프로그램 매매도 후반들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막판 하락폭을 확대시켰습니다. 이에반해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저가메리트 부각과 벤처활성화 기대, 여기다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한 사자세가 코스닥시장의 상승탄력에 불을 지피는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13.91포인트나 급락한 871.28포인트로 3일연속 하락했구요. 장후반 10포인트이상 급등락을 보였던 코스닥시장은 결국 4.47포인트 오른 404.15포인트로 7개월만에 최고치에 올라섰습니다. lg전자를 제외하곤 대형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주의 독주가 눈에 띄는데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를 발판삼아 계룡건설과 두산산업,현대건설등 건설주등이 대부분 강한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역시 연말부터 테마장세를 주도했던 줄기세포관련주와 무선인터넷,dmb수혜주들이 연일 4-5일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등 무더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구요. 한국기술투자한미창투등 창투사들과 테스텍과 kdn스마텍등 생체인식관련주,바이오주들로 상승세가 확대됐습니다. 거래소시장은 318개 종목이,코스닥은 488개 종목이 올라 거래소는 하락종목수가, 코스닥은 상승종목수가 더 많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우려와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수급부담으로 종합주가지수의 약세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구요. 당분간 코스닥시장이 투자대안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지수보다는 종목위주의 접근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시황이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