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 대주주간 지분 쟁탈전..경영권 분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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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홈쇼핑의 대주주인 경방과 세아그룹이 지분 확보전을 벌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최근 계열사인 해덕투자개발 등을 내세워 행남자기가 보유한 우리홈쇼핑 지분 10.73%(85만9천1백84주)를 지난해 12월 24일과 이달 10일 두차례에 걸쳐 사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남자기는 보유 지분을 해덕투자개발 외에 산경M&A(5.3%) 등에도 넘기기로 했으나 세아그룹은 이들과 우호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호 지분을 인수하면 세아그룹측은 이미 확보한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 지분 4.9%와 아이즈비전의 보유 지분 18.49%를 합쳐 34.12%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맞서 경방은 지난해 말 경남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우리홈쇼핑 지분 10.73%를 주당 2만3천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방은 기존 22.2% 지분과 함께 32.93%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경방과 세아그룹이 지분경쟁을 벌이는 것은 흑자전환하고 있는 우리홈쇼핑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홈쇼핑은 경방과 아이즈비전 컨소시엄이 지난 2001년 제2차 TV홈쇼핑 사업권을 따내면서 설립됐다.
세아그룹은 당시 재래시장 연합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사업권 선정에 참가했으나 탈락했다.
세아그룹은 2002년 경방과 아이즈비전이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자 해덕투자개발을 통해 아이즈비전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대주주(지분율23.8%)로 부상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경방이 추천한 정대종 사장과 세아측이 추천한 이통형 부사장이 공동 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을 모태로 철강,금융,IT 업종의 36개사를 두고 있다.
이운형씨(58)가 회장.경방과 아이즈비전은 지분확보 경쟁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5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최근 계열사인 해덕투자개발 등을 내세워 행남자기가 보유한 우리홈쇼핑 지분 10.73%(85만9천1백84주)를 지난해 12월 24일과 이달 10일 두차례에 걸쳐 사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남자기는 보유 지분을 해덕투자개발 외에 산경M&A(5.3%) 등에도 넘기기로 했으나 세아그룹은 이들과 우호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호 지분을 인수하면 세아그룹측은 이미 확보한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 지분 4.9%와 아이즈비전의 보유 지분 18.49%를 합쳐 34.12%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맞서 경방은 지난해 말 경남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우리홈쇼핑 지분 10.73%를 주당 2만3천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방은 기존 22.2% 지분과 함께 32.93%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경방과 세아그룹이 지분경쟁을 벌이는 것은 흑자전환하고 있는 우리홈쇼핑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홈쇼핑은 경방과 아이즈비전 컨소시엄이 지난 2001년 제2차 TV홈쇼핑 사업권을 따내면서 설립됐다.
세아그룹은 당시 재래시장 연합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사업권 선정에 참가했으나 탈락했다.
세아그룹은 2002년 경방과 아이즈비전이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자 해덕투자개발을 통해 아이즈비전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대주주(지분율23.8%)로 부상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경방이 추천한 정대종 사장과 세아측이 추천한 이통형 부사장이 공동 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세아그룹은 세아제강을 모태로 철강,금융,IT 업종의 36개사를 두고 있다.
이운형씨(58)가 회장.경방과 아이즈비전은 지분확보 경쟁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