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4일 여대생 9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두을장학재단은 신청자 중에서 학업성적과 생활환경,자기 계발활동 등을 고려해 매년 장학생을 뽑고 있으며 올해는 대학 1학년에서 30명을 새로 선발하고 기존 2,3학년 장학생을 재평가해 6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함은 물론,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구성해 상호 교류 및 유대관계를 맺도록 할 계획이다.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 박두을씨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01년 1월 설립된 재단이다.


이 재단의 기금은 고인의 유산을 중심으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홍라희 호암미술관 관장,손복남 제일제당 고문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조성했다.


이날 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두을장학재단 운영위원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