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올해 기업에 공급하는 자금규모를 작년보다 17.6% 늘어난 20조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대출금이 12조원, 회사채.주식 인수 등 투자자금이 7조5천억원,재정자금.기금이 5천억원 등이다. 대출금은 작년보다 14.3% 늘어난 규모로 시설자금대출이 7조5천억원, 운영자금대출이 4조5천억원이다. 시설자금대출은 작년보다 19.0% 증가했으며 특히 6T(IT.BT.NT.CT.ET.ST)산업과핵심 부품.소재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신기술산업 육성펀드' 1조5천억원과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개발펀드'1조원이 각각 조성된다. 운영자금 대출중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특별운영자금' 5천억원에대해서는 0.3~0.5%포인트 저렴한 금리가 적용된다. 투자자금 7조5천억원중 6조7천억원은 회사채를 인수하는데 활용되며 나머지 8천억원은 주식투자 형태로 공급된다. 주식투자대금 8천억원중에는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중소기업 투자펀드' 2천억원,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사모투자펀드' 3천억원이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