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세제 원료인 알킬벤젠의 독과점업체인 이수화학이 제품가격 상승으로 작년 4분기 흑자전환된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이수화학 주가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 12월30일보다 4.78% 오른 7천4백50원에 마감됐다. 백관종 서울증권 연구위원은 "작년 4분기에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이에 반해 원료인 등유와 벤젠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작년 3분기까지 분기당 45억∼1백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4분기에는 8억원가량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실제 작년 초 t당 7백∼7백50달러에 머물던 알킬벤젠의 수출가격은 7월부터 급상승,11월에는 t당 1천1백24달러까지 올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