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중 1명 가량은 "올해 연봉이 삭감만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해 희망 연봉 인상률에 대해 17.6%가 `삭감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5∼10%' 24.6%, `10∼15%' 23.6%, `20% 이상' 22.1%, `15∼20%' 7.2%등의 순이다. 희망 연봉 인상률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5∼10%' 27.3%, `20% 이상' 27.0%, `10∼15%' 17.3%, `무삭감' 16.5%로 나온 데 비해 중소기업은 `10∼15%' 27.8%, `5∼10%' 24.2%, `20% 이상' 18.4%, `무삭감' 15.4%의 분포를 보였다. 또 벤처기업은 `20% 이상' 36.2%, `무삭감' 22.3%, `5∼10%' 18.1%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