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뮤지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지컬콘서트 '올 댓 뮤지컬'이 오는 10,1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간직한 뮤지컬음악의 특징을 잘 살린 콘서트.'오페라의 유령''캣츠' 등 인기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통해 작품 속 명장면의 감동을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 무대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16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뮤지컬계의 대표주자 남경주를 비롯해 '명성황후'의 이태원과 서영주,'오페라의 유령'의 김장섭과 이혜경,'크레이지 포 유'의 김선경,'지킬 앤 하이드'의 류정한 서범석 민영기 김소현 김선영 소냐, '미녀와 야수'의 조정은,'싱잉 인 더 레인'의 임선애,'풋루스'의 서지영,'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엄기준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계 선·후배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해 공연된 주요 작품들과 새해 막이 오르는 주요 뮤지컬들로 이번 무대를 꾸민다. 레퍼터리는 '캣츠' 중 '메모리','오페라의 유령' 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와 '싱크 오브 미','맘마미아' 중 '워터루','지킬 앤 하이드' 중 '썸원 라이크 유','그리스' 중 '서머 나이트','로미오와 줄리엣' 중 '나의 사랑 나의 운명','사랑은 비를 타고' 중 '사랑' 등 유명 뮤지컬넘버 24곡이다. (02)556-8556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