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아트(art)'가 오는 7일부터 3월1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여름 대학로 무대에 올라 연일 매진을 기록한 이후 처음 마련된 앙코르 공연이다.


이 연극은 예술의 본질과 남자들의 우정에 대해 묻는 작품이다.


흰색 바탕 위에 흰 선이 있는 그림을 무려 1억8천만원에 산 수현,그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친구 규태,두 사람의 갈등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덕수 등 세 남자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가 쉴 새 없이 관객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사설 감방 사장으로 나왔던 오달수와 권해효가 주인공 규태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남희 유연수 조희봉 이대연이 함께 출연한다.


황재헌이 번안ㆍ연출했고 악어컴퍼니가 제작했다.


평일 오후 8시,토요일 오후 4시30분ㆍ8시,일ㆍ공휴일 오후 3ㆍ6시(월 쉼,2월8일 공연없음).


(02)764-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