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건설경기의 급격한 위축을 막기 위해 주요 SOC 사업은 최대한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미리 배포된 을유년 신년사에서 균형 잡힌 국토를 조성하고, 국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부산에서 울산간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다른 민자 고속도로 사업도 추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투자재원도 대폭 확충해 건설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하며 해외건설 수주를 더 늘리기 위해 건설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와함께 신행정수도 후속대안은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조속히 마련하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임대주택 10만호를 공급하고, 노후불량주거지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다가구 매입 임대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