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새해 경제 활성화를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인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북돋우는 등 서울을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31일 미리 배표한 신년사를 통해 "서울시는 기업인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불타오르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관치경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규제심사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 행정.복지 서포터스를 확대하고 여성 파트타이머와 청년 공공근로 사업을 강화해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시 인터넷방송과 개국 예정인 서울케이블TV에 교육강좌를 개설하고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강남에 돔구장을건설하고 강북에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 전용홀, 국악전용 공연장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