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마지막 지수 89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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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2004 마지막 거래일 시황
- 지수 890선 상회하는 급등세
- 2004년 지수 상승률 8.6%
-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 증권업종 초강세
- 1월 효과 기대감 고조
[앵커]
오늘로 2004년 증권시장이 마감됩니다.
마지막 거래일 종합주가지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기자]
2004년 마지막 거래일 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2월 3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8.14포인트 오른 892.41을 나타내며 사흘연속 오름세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4.89포인트 상승한 377.70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억원과 981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순매수도 1천400억원 이상 들어오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지수상승을 이용한 차익실현에 나서며 1천6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처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입니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르며 45만원에 바짝 다가선 것을 비롯해 LG전자와 하이닉스, 삼성SDI 등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부 기관이 연말 결산을 좋게하기 위한 윈도 드레싱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진게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2005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2004년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820선에서 출발한 2004년 종합주가지수는 8.6%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올해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연말로 다가서면서 기관의 시장참여와 함께 증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증권사들은 2005년에는 국내증시가 레벨업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또 연초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1월 주식시장도 견조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 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