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트하이테크는 2008년까지 3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진호 바이넥스트하이테크 사장은 "앞으로 기존의 벤처투자는 물론 기업구조조정(CRC),인수합병(M&A)까지 아우르는 론스타 같은 세계적인 투자전문회사로 변신할 방침"이라며 "2008년까지 투자회수에 따른 영업수익을 3백70억원까지 늘리고 펀드 운용 규모도 3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넥스트하이테크는 이 같은 경영전략에 따라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할 구조조정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전문가로 KTB네트워크 출신의 권오훈 이사와 이재규 부장 등을 영입했다. 이 회사는 대성그룹이 2002년 인사이트벤처(옛 대구창투)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회사이름으로 변경했다. 바이넥스트하이테크는 올해 다산벤처 등과 함께 벤처펀드 1백50억원을 결성하는 등 3백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