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그룹은 아퍼트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지승민군을 돕기 위해 전직원들이 6개월간 모아온 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퍼트 증후군은 두개골이 조기에 유합됨으로써 뇌가 자라지 못해 뇌압이 올라가고 위턱이 안으로 꺼지면서 상대적으로 눈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아퍼트 증후군은 희귀병 중에서도 매우 특이한 경우여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희귀병에 등재되지 못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보령측은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