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파키스탄 차스마 수력발전소 클레임건 외에 올 들어 중동과 동남아 준공 현장에서 장기간 끌어오던 클레임을 연이어 해결하며 올해만 모두 6,1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640억원에 달하는 클레임 금액을 회수하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최근 파키스탄 차스마 수력발전소 공사의 클레임을 해결하고 2,065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217억원을 발주처인 파키스탄 수전력청에게서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파키스탄 차스마 클레임은 지난 2000년 11월 준공 이후 공기지연 귀책사유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결국 발주처가 공기지연의 귀책사유를 인정해 현대건설이 제시한 클레임을 수용함으로써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 미결 클레임 회수를 위해 올초 클레임 전담 대책반을 구성해 노력한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러한 클레임 해결이 해외공사 수익성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