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최대 2천6백억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고 태도를 바꾸면서 LG카드 유상증자를 위한 협상의 물꼬가 트인 가운데, LG카드 주가가 장 초반 4% 넘게 급등했습니다. LG카드는 어제보다 100원 오른 1만5천3백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 때 1만5천950원까지 급등하다 조금씩 상승 폭이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채권단은 LG그룹의 증자 참여 폭이 미흡하다며 LG측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밝혔지만, 어제 LG측 지원안을 놓고 양측의 심야 협상이 계속돼, 조만간 극적인 타협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