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군산.익산시 지역에 운행중인 시내버스가 모두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된다. 전북도는 2007년까지 16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주.군산.익산 등 3개 시에운행 중인 시내버스 710대 모두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2001년부터 천연가스버스 교체사업을 벌여 현재 전주시 214대를 비롯해 군산 13대, 익산 12대 등 모두 239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보급했다. 도는 내년도에 추가로 240대를 보급하고 2007년까지 3개시 지역에서 운행 중인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 버스로 대체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천연가스 버스는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이 전혀 없고 일산화탄소 등도 3분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대도시의 대기오염 방지에 큰 역할을 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