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종합주가지수는 1.45포인트(0.17%) 오른 878.43에 마감됐다. 하루 만의 반등세다. 약세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1천억원 넘게 유입된 덕분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65억원,기관은 1천6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백81억원의 매도우위였다. 고배당주가 대거 포진한 전기가스업종이 2.05%,통신업종은 1.5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29일부터 배당권리가 사라짐에 따라 마지막 배당투자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3.02% 급등,20만원 고지에 안착했다. 한국전력도 2.80% 뛰었다. 신한지주는 10일 연속 상승,눈길을 끌었다. 반면 삼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 IT(정보기술)주는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채권단과 LG그룹의 힘 겨루기로 회생 여부가 불투명해진 LG카드는 개장 초 7% 이상 급등했지만 오후에는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세이브존I&C는 공개매수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