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이 자사의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기술평가인증서를 바탕으로 은행으로부터 담보없이 최대한 10억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는 기술평가인증제도가 국내 처음으로 시행된다.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27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은 '여신심사용 기술평가인증제도'를 도입,내년 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술평가 결과 B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으로 대출한도는 10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에 기존 우대금리보다 0.3%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