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년에 매출액 10조원(금융계열사 제외),영업이익은 9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자액은 1조9백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30% 늘리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교육,정보기술(IT) 시스템 등에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차·부장급 관리자에게 해외 단기 경영학석사(MBA)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신인사제도를 도입,연공서열 중심의 조직문화를 역량과 성과중심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는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설정한 물류·레저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계열사로 편입한 한국복합물류㈜를 전문 종합물류기업으로 키우고 계열사들의 물류 인프라를 한국복합물류㈜로 통합키로 했다. 레저부문에서는 항공,고속,렌터카 등 그룹의 레저 관련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해외사업과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