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7일 시민 경축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유치전에 돌입했다. 여수시는 이날 진남실내체육관에서 '2012년 여수월드엑스포(세계박람회) 국가계획 확정에 따른 범시민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광주 전남 경남 제주 등 4개 시·도지사 및 의회 의장,광양만·진주권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해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좌절을 딛고 이번 인정박람회는 기필코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5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을 내년 6월24일부터 3일간 여수시 신항부두 등지에서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신항부두와 오동도,만성리 해수욕장,달천마을 등에서 윈드서핑 수상오토바이 카누 드래건보트 바다래프팅 바다서핑 바다핀수영 등이 펼쳐진다. 2012년 여수박람회는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여수 신항지구 60만평의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제는 '바다,우리가 살고 싶은 곳'으로 잠정 결정됐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