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내년 5∼6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7차 IWC(국제포경위원회) 총회 홍보를 위해 소주업체와 제휴에 나섰다. 울산시는 무학과 내년 1월1일∼6월30일 생산되는 소주병에 IWC 울산회의 엠블렘과 홍보문구를 부착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학은 울산지역에서 6개월간 판매하는 약 2천5백20만병(월 4백20만병)에 IWC 울산회의 엠블렘과 함께 '고향의 술 화이트 소주가 함께 하는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 울산회의'란 문구를 새기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진로와 내년 4∼5월 중 한달간 판매될 소주병에도 홍보문구를 새겨 생산하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