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광장에 인공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시가 겨울철을 맞아 잔디광장 한켠에 스케이트장을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도심속에서 즐기는 스케이팅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광장 동쪽에 마련된 인공스케이트장. 총 360평 규모로 프랑스 파리 시청앞 스케이트장과 비슷합니다. 스케이팅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자녀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부모들도 유년시절을 회상하듯 미소를 띕니다. 서울광장 스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어 3~4백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성인은 오후 5시 이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와 안전모는 무료이고, 스케이트 대여료는 천원입니다. 인공얼음이 사용돼 영상 15도까지 스케이트장 운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서울시장 "잔디를 훼손하지 않는 위치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가족모두가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2월 11일까지 50일간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매년 12월 스케이트장을 열어 겨울철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