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유통관련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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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유통촉진법 시행 기대감으로 관심을 모았던 화물유통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대표적인 물류기업인 한진은 9%, 도로운송 및 항만하역 관련 기업인 세방기업은 8%대 급락 중입니다.
그외 대한통운과 동방 한익스프레스도 1~2%의 동반 하락세를, 화물자동차 운송과 컨테이너조작 관련 기업인 KCTC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화물 취급과 도로화물운송 업체인 한솔CSN과 유성티엔에스는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육상물류 운송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화물유통촉진법’이 올 연말 통과가 예상됐으나, 임시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통과법안 내용이 확실하지 않지만 세제혜택이 제외되는 등 실제 법안이 기대보다 실망스럽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여야가 23일 국회 건설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합의를 했을 뿐,이후 상임위원회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하고 산적한 현안이 많아 연말에 통과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