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누나인 그룹 부회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5년 CJ의 이사로서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드림웍스 설립을 주도했던 이미경씨는 99년 이후 CJ엔터테인먼트 사업부 해외파견 상무 직함으로 주로 미국 LA 일대에 머물러왔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경영일선 등장이 이 회장측과 그의 어머니인 손복남 CJ 고문, 손 고문의 남동생인 손경식 CJ 회장측과 경영노선을 둘러싼 갈등의 연속선상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