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급락하고 있는 벌크선 운임이 내년 1분기에 다시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벌크선 운임지수입니다. 10월 달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운임지수는 지난 6일 6208을 기점으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 등 해운업계는 이 하락세를 단기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늦어도 1월 말이면 운임지수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4월 1일부터 철강원자재가격이 대폭 상승할 예정이기 때문에 1분기에 사재기 수요와 석탄 수입수요가 재진입할 것이다" 하지만 내년 한 해 전체로 보면 벌크선 운임이 강세를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중국의 철강수입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새로 건조된 벌크선이 시장에 투입되는 시점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건화물선사 운임지수는 내년에 평균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비용측면의 부담이 커질것으로 판단한다." 내년 해운업계는 상반기 호재와 하반기 악재의 힘겨루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