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전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주(12월13일∼18일)전국 7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5백65개로 그 전주(12월6일∼11일)의 4백55개보다 2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은 전 도시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그 전주와 비교해서 46개 늘어난 3백62개 신규업체가,부산에서는 10개 늘어난 53개 업체가 각각 법인등록을 마쳤다. 인천(52개)과 대구(40개),광주(26개),대전(21개),울산(11개)에서도 모두 창업이 늘어났다. 자본금 규모로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코크렙제오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5백억원으로 가장 커 눈길을 끌었다. 또 일본인이 서울 소공동에 설립한 의류유통업체 에프알엘코리아(60억원)와 서교동의 무인양품(40억원)이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해외 국적자인 경우는 일본인 5명,중국인 2명 이외에 네덜란드 미국 독일 방글라데시 벨로루시 파키스탄인이 각각 1명씩으로 집계돼 총 13명에 달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