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인 12.0% 하락했다고 상무부가 23일 발표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판매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연간으로 조정했을 때 112만5천 채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120만 채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신규주택 판매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6% 증가한 것이다. 11월의 신규주택 판매 감소율 12%는 지난 1994년 1월의 23.8% 하락 이후 가장큰 폭이다. 지난 10월의 신규주택 판매는 127만8천 채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1월 신규 주택판매 가격의 중간값은 20만6천300달러였다. 이것은 전년 동기의20만7천100달러에 비해 약간 하락한 것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