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일아침드라마 `빙점'(극본 김순옥, 연출 강병문)의 조기종영이 확정됐다.


지난 10월4일 첫 방송된 MBC 소설극장 `빙점'은 1월8일 81회분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빙점'은 최수지의 8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에 따라 후속으로 준비 중이던 `김약국의 딸들'(극본 김혜린, 연출 백호민)이 방송일자를 앞당겨 1월10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느닷없이 `빙점'의 조기종영을 통보받은 출연진들은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MBC측은 예정대로 `빙점'의 종영을 확정지었다.


MBC 드라마국 정인 CP는 "`빙점'이 원작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종영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연기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조기종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후속으로 방송될 `김약국의 딸들'은 `황금마차', `영웅시대' 등에 출연했던 임지은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12월말 곧바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