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살길이다] 효성 ‥ 수출 계약때 환헤지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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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환율하락,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내년에도 수출 경기의 불확실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가장 불안한 요인인 환율과 관련해서 효성은 기준환율을 1천50원으로 잡고 다양한 대책을 준비 중이다.
직수출시 선적자와 네고일자를 최대한 줄여 환리스크 노출기간을 최소화하거나 환변동보험을 활용한다.
또 수출 계약시 엔화 및 유로화 비중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확보를 위한 환 리스크 헤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효성은 올해 22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5% 가량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1등 제품개발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을 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위별로 수출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혁신과 중국 등 해외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규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진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타이어코드는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중국 타이어코드 공장을 준공,중국 내수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내년으로 계획된 중국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23%로 세계 1위인 효성 타이어코드의 시장 점유율은 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2위의 스판덱스는 내년 1월 중국 주하이 공장의 정상가동을 계기로 고부가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한 중국 내수시장 및 유럽,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세계 유명 전시회 등에도 적극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국내 1위 제품인 페트병과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중전기,금융기기 등도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미주 등으로의 해외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