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인터넷 해외무역 마케팅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다양한 수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인터넷무역센터(www.gitc21.net)를 구축, 지난해 9월부터 유망 수출업체 8곳을 대상으로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자카탈로그 제작과 웹사이트 구축 등을 통한 해외바이어 발굴과실시간 세계시장 정보 제공 등이다. 이 결과 지난 1년동안 8개 업체는 인터넷 마케팅으로 칠레 등 48개국 바이어와54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하는 성과를 올렸고 수출상담 실적도 104만달러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도 우수 중소기업 25곳을 추가로 선정해 인터넷 해외마케팅을 지원키로 하는 등 인터넷 무역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별 수출ㆍ입 동향, 업종별 해외시장 정보, 국내외의 무역지원 시책 등의 서비스도 더욱 체계있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kimhj@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