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현재의 '정책기획수석'을 '경제정책수석'으로 이름을 바꾸고 비서실의 기능도 일부 개편했다. 청와대 업무 개편은 책임총리제 운영에 따라 "정책실이 총리실을 잘 지원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비서실내 정책실의 업무가 일부 조정된다. 이에 따라 정책실과 총리실의 업무분장 및 협조체제가 모색될 전망이다. 정책실은 '1실장 2수석 9비서관' 직제를 유지하되,경제정책수석 아래 정책기획비서관(현 권태신 비서관)도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김병준 정책실장 아래의 혁신관리·민원제안·제도개선 등 3개직 비서관을 묶어 '혁신관리실'로 신설하고 혁신관리비서관이 비서관급의 혁신관리실장을 겸하게 했다. 대신 올들어 도입했던 리더십비서관실은 폐지했다. 국정홍보비서관도 대변인팀에서 떼어내 홍보수석 아래에 뒀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