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군검찰 3명 "보직해임 해달라" 파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육군 장성 진급인사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의 실무 수사진이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집단적으로 보직해임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군 내부 수사와 관련해 군 검찰이 결재권자인 국방장관과의 마찰로 인해 스스로 집단 보직해임을 요청한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다. 군 안팎에서는 이를 사실상 군 수뇌부에 대한 항명사태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군내부의 갈등을 수습하려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의중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17일 국방부 및 군소식통에 따르면 남성원 보통검찰부장 대리,최강웅 고등검찰부장 대리, 최필재 육군본부 파견 검찰관(이상 육군 소령) 등 3명이 이날 국방부 검찰단에 보직해임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번 장성 인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불리한 문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로 육군본부 이모 준장과 장모 대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윤 장관이 결재하지 않고 있다"면서 "윤 장관이 법률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수사를 제약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준장과 장 대령은 물론 육군 수뇌부의 개입 혐의에 대해서도 상당한 물증이 확보돼 있는 만큼 윤 장관이 사전영장 결재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수사 방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군 검찰이 여론의 힘을 입어 수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군 검찰은 사전구속 영장에 대한 결재가 주말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두 사람을 긴급체포한 뒤 수사진행 상황을 언론에 직접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현돈 국방부 공보관은 이와관련,"윤광웅 국방장관은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아이돌이 쏜 상품권 30장, 직원이 다 썼다?…이마트 '발칵'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팬들에게 상품권 선물을 한 가운데 해당 상품권 브랜드의 직원이 해당 상품권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다.재민은 지난 1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늘은 화...

    2. 2

      "며느리가 복덩이같다"…아들 결혼 앞두고 복권 '10억 잭팟'

      잊고 있던 즉석복권을 무심코 긁었다가 10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66회차에서 1등에 당첨된 A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복권 당첨자는...

    3. 3

      정부, 쉰들러 국제투자분쟁서 완승…소송비 96억 돌려받는다

      한국 정부가 스위스 승강기 기업 쉰들러가 제기한 3250억 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전부 승소한 가운데, 법무부는 "현재로선 쉰들러가 판정 취소소송을 제기할 만한 사유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번 판정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