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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FTA 체결 촉진 .. 노-고이즈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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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일본 규슈의 휴양도시인 이부스키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교섭을 촉진하고 내년 중 '양국 상호방문객 연간 5백만명 교류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최근 북한의 가짜 유골 상환사건 등에도 불구하고 북핵 해결에 공조키로 했으며 한·일간 과거사 문제도 미래지향적이면서 전향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도 한·일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내년 9월 이후 한국 관광객의 비자 면제,한국 시장에서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일본에서의 한류(韓流) 확산 등 문화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했다. 경제 부문에서 양국은 △양국간 FTA가 동아시아 전체 시장을 감안할 때 상호 필요하다는 점을 재인식하면서 △김포~하네다 항공편 조기 2배 증편으로 양국간 일일생활권을 앞당기고 △한국이 우려하는 무역적자 확대와 일본측 관심사인 기술유출 부문 등에 상호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고시마=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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