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지역 합격자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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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005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 지역균형선발모집을 처음 도입한 결과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지원자가 없었던 23개 군 지역,25개 고교에서 올해 합격자가 나왔다. 한편 각 대학의 수시2학기 최종 합격자 발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인해 탈락하는 학생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대는 16일 수시2학기 모집 최종합격자 1천64명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을 통해 6백51명,특기자 전형에서 4백13명을 선발했다.
지역균형선발의 합격자 지역별 분포는 △서울 1백67명(25.7%) △광역시 2백22명(34.1%) △시 2백14명(32.9%) △군 48명(7.4%)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가운데 중소도시와 군 소재 고교 학생은 전체의 40.3%를 차지해 같은 지역 지원자 비율(50.6%)보다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지원자의 21.3%(5백80명)가 지원한 서울지역은 1백67명(25.7%)이 합격해 지원자 비율보다 합격자 비율이 다소 증가했으며 광역시도 지원자 비율(28.1%)보다 합격자 비율(34.1%)이 높았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모두 6백59명 모집에 2천7백15명이 지원,4.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서울대의 경우 합격 대상자 중 수능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한 학생이 △지역균형선발전형 97명 △특기자전형 50명 등 1백47명에 달했다. 2003학년도에는 1백58명,2004학년도에는 1백77명이 탈락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