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패밀리레스토랑들은 내년에 공격적인 출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가 20개,TGI프라이데이스 15개,빕스가 10개의 점포를 새로 열 예정이다. 올해 17개의 출점으로 1위 자리를 굳힌 아웃백스테이크는 16일 내년에 20개 점포를 신규 출점,총 7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산 남영 수유 등 서울 주변지역은 물론 일산 부산 천안 등 지방 곳곳에서도 매장을 선보인다. 현재 32개 매장을 가진 TGI프라이데이스는 내년 15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출점수(7개)의 2배가 넘는 수준.지난 5월 롯데리아 상무이사 출신 김종진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내부정비에 주력해왔지만 내년에는 서울지역 10개,지방 5개의 매장을 내면서 본격적인 공격 경영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올 초 정진구 대표이사를 영입,분위기 쇄신에 나선 CJ푸드빌은 기존 브랜드 점포 확장은 물론 신규 브랜드 런칭에도 적극적이다. 내부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빕스는 부산 해운대,포항 등 10개 지역에서 신규 출점을 준비해 내년 총 33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춘다는 목표이고,스카이락과 스위트리도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