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결제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 업체인 다날이 16일 등록 이후 처음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9천3백10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지난 7월 등록 이후 5개월여 만에 공모가 8천5백원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전날(24만여주)의 3배를 웃도는 70만여주에 달했다. 무상증자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날은 전날 주당 1주씩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경쟁업체인 모빌리언스의 등록으로 유무선 결제 테마를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등록 후 이틀간 하락했던 모빌리언스도 이날 상한가까지 올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