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순매수가 IT주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기자] 외국인이 IT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870선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6포인트 상승한 875.45를 기록하며 880선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84포인트 오른 380.16으로 7일만에 장중 380선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연속 IT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현재 1천640억원 매수우위로 1달여만에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순매수도 620억원 유입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는 21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상태입니다. 반면 개인은 최근 지수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서며 1천8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4만원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UBS와 ING증권을 통해 각각 1만9천800주와 8천300주의 매수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1만2천원오른 4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사흘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전자삼성SDI도 각각 2.9%와 3.2%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IT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술주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지수상승과 함께 증권주도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가 낙폭과대 IT주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현재 시장의 초점은 기술적 반등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하고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시장대응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