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물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우리 회사의 사명입니다" 1985년 창업이래 몸에 좋은 물 만들기에만 주력해 온 정수기 전문업체 (주)한우물(www.hanumul.co.kr)의 강송식 대표는 '좋은 물 전도사'로 통한다. 강 대표는 세계에서 유일한 전기 분해식 정수기인 "한우물 정수기"를 개발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 제품은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정수기가 역 삼투압 방식을 채택해 몸에 좋은 미네랄까지 걸러내는 단점을 완벽히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강 대표는 "한우물 정수기는 전기분해 과정을 거쳐 미네랄 성분을 살리면서 수소이온의 농도가 다른 약알칼리수(pH7.4∼8.5)를 비롯해 산성(pH5∼6),강알칼리(pH9~10) 등 3가지 물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약알칼리성은 음료용,산성은 세안용,강알칼리성은 세척수 및 화초비료용으로 활용되어 정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몸이 산성화로 변해 혈액이 탁해지고 산성 노폐물이 증가함에 따라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약 알칼리수를 마시면 산성화 된 인체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건강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좋은 물맛을 찾는 데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던 강 대표는 달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물을 개발해 냈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유명 정수기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FDA(미국연방식품의약국)연구소 검사를 통과해 대외적으로 제품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 한 뒤 경기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던 강 대표가 정수기 사업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고혈압과 간염,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다. 좋은 물을 통해 질병을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한 그는 오랜 연구 끝에 새로운 개념의 정수기 개발에 성공,회사를 올 예상 매출 70억 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 (주)한우물의 경쟁력은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영업전이 치열한 정수기 시장에서 영업사원을 단 한 명도 두지 않는다. 강 대표는 "대리점과 영업사원을 동원하면 단시간에 매출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운영비용으로 인해 소비자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판매가를 일반 정수기의 절반 정도인 80만 원 대로 낮출 수 있었던 비결도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수익의 1%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는 100인 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회사가 커갈수록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사회봉사 활동과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기업인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031)909-8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