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외식,유통,프랜차이즈업체 등이 성탄절을 앞두고 `화이트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기전문프랜차이즈 `계경목장' 노원점은 20-25일 사이에 눈이 내리면 당일 자정까지 매장을 찾은 어린이 고객에게 세트메뉴를 공짜로제공한다. 최근 일산에 1호점을 오픈한 다국적 휘트니스센터 `월드짐'은 크리스마스에 서울 또는 경기지역의 적설량이 0.5㎝를 넘으면 전날까지 회원 가입을 마친 고객들에게 6개월씩 가입기간을 연장해 준다. 온라인 쇼핑몰 `92푸드'도 20-25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눈만 내리면 그 시점부터 자정까지 `야채양념돼지갈비(1kg)'를 50% 할인된 5천500원에 판매한다.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24일과 25일에 눈이 오면 세트메뉴를 주문하는모든 고객에게 1월중 사용가능한 `마게리타 피자'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화이트크리스마스와는 관계없이 경품을 내건 업체도 있다. 치킨전문점 `교촌치킨'은 이달 말까지 구매 고객 대상으로 홈페이지(www.kyochongo.com)에서 휴대폰 캐럴 벨소리 다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휴일교통재해장해보험 1년 무료 가입 혜택을 준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는 내년 1월 말까지 신제품 구매 후 받은 복권 번호를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권 1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