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5일 LG카드 채권단의 LG카드 추가 출자전환 요구를 거부했다. LG화학은 15일 임시이사회 간담회를 개최, LG카드 채권단의 CP(기업어음) 출자전환 요구를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간담회에서 이사들은 `출자전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시장 원리에부합되지 않으며 그동안 기업설명회(IR) 등에서 시장과 약속한 것에 저촉돼 향후 경영 투명성, 신인도 저하 및 소송제기 가능성 등도 우려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LG화학 이사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