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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수능성적 발표] 쉬웠던 사탐..재수생 크게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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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생 불패 신화'는 깨질 것인가. 2005학년도 수능에서 재수생들이 집중적으로 선택한 사회탐구영역의 윤리,국사,한국지리 과목의 표준점수가 다른 사회탐구 선택과목보다 낮게 나와 올 대입에선 재수생이 불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마다 재수생은 수능에서 강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진 셈이다. 재수생들은 지난해(6차 교육과정)까지 필수 선택과목으로 배운 윤리,국사,한국지리를 대부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윤리와 한국지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61점으로 다른 사회탐구 선택과목인 경제지리(67점),법과사회(66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백분위 점수로 환산하면 더욱 불리해진다. 윤리의 백분위 최고점은 91점이지만 경제지리는 99점이다. 이들 과목의 표준점수가 낮아진 이유는 쉽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남명호 수능연구관리처장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본 수능 난이도를 조정했는데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았던 고득점 재수생이 본 수능에 대거 응시하면서 만점자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즉 6,9월에 고득점자가 별로 없어 이번 수능에선 난이도를 낮춰 쉽게 출제했는데 우수한 재수생이 몰렸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평균 학력의 재학생들 가운데서도 만점자가 대거 나왔고 평균이 높아지면서 표준점수는 낮아졌다. 재수생 참여 비율은 6월에는 12.3%,9월에는 17.7%였으나 이번 수능에는 28.4%로 높아졌다. 다만 수리,외국어 영역에서 수능 점수차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재수생이 그리 불리하지는 않다는 지적도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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