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해체된 LG 씨름단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이 일본에서 종합격투기 K-1 관계자와 K-1 진출에 대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일본으로 건너가 K-1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전해진 최홍만은 대략 10억원대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국내 K-1 대회 관계자가 전망했다. 이에대해 전 LG씨름단 차경만 감독은 "새로운 팀 창단 작업이 70∼80% 진행중인 상황에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씨름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K-1은 일본 스모 챔피언 출신으로 K-1에 진출한 아케보노(35)와의 한·일 맞대결을 위해 한국 씨름과 유도의 간판 선수에 대한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