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가 내년 1월1일 신규가입분부터 회사별로 평균 0.2% 오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내용과 손해율,사업비 사용실적 등을 반영해 13개 손해보험회사가 마련한 '2005년도 자동차보험료 표준약관'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정 폭은 설계사를 통해 오프라인 사업을 하는 10개 회사들의 경우 -0.4∼+0.7%,온라인회사들은 -1.4∼+0.7%다. 회사별로는 LG화재와 온라인 업체인 다음다이렉트가 지난해보다 평균 0.7% 인상,가장 많이 오르고 제일화재 온라인사업부문은 1.4% 인하,가장 많이 내린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올들어 낮아진 손해율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새로 산정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올해 2% 보험료를 인상했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