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공군 차세대 전투기인 'F-15K' 항공기의 국산화 엔진 1호기(모델명 F110-STW-129A)를 생산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2002년 5월 국방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약 4천4백억원 규모의 F-15K 엔진 국산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10일 경남 창원2사업장에서 국방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엔진의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산화에 성공한 엔진은 미국 GE와 면허생산 계약을 맺고 삼성테크윈이 국내 제작한 것으로 출력이 2만9천파운드인 터보 팬 엔진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