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 PCA투신운용 전무는 국내 투신업계의 최장수 펀드매니저다. 1991년 한국투자신탁(현 한국투신운용)에 입사한 이후 14년째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외환위기 직전인 96년 동방페레그린으로 옮길 때는 억대 연봉을 보장받아,고액 스카우트 붐을 촉발시켰다. 그는 98년 현대투신(현 푸르덴셜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2000년 '바이코리아' 열풍 때는 혼자서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거대한 펀드 자금을 운용했다. 2002년 지금의 PCA투신(옛 굿모닝투신)으로 옮겨 주식운용을 맡았으며,얼마 전부터는 주식은 물론 채권 운용도 총괄하는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올라섰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PCA투신의 주식형 펀드는 연초 이후 21%가 넘는 고수익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