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1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사무실에서 탤런트 차인표-신애라씨 부부를 남북 어린이 희망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부부는 1억원의 기금을 마련, 굿네이버스에 아동사랑기금으로 전달했다.


희망대사는 아동사랑기금 1억원 중 5천만원으로 국내 100명의 결식아동을 선정,매일 아침 신선한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외 결식아동 150명과 피학대아동 60명을 선정,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게 된다.


나머지 5천만원은 최근 영양결핍 상황에서 전염병 등 질병에 노출된 북한 육아원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 의약품 지원에 사용된다고 굿네이버스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